crossorigin="anonymous"> '쇼쌩크 탈출' 자유는 인간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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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쌩크 탈출' 자유는 인간의 근본

by SIMOM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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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쌩크 탈출

쇼쌩크 탈출 줄거리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스 分)는 외도한 아내와 애인을 살해한 협의 재판 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재판은 결국 앤디가 살해한 것으로 판결되어 종신형을 받아 험난한 쇼쌩크 교도소 생활이 시작된다. 교도소에서는 교정에 위반되지만 비밀리에 교도소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들이 반입되어 거래된다. 레드(모건 프리먼 分)가 그러한 일을 하고 있어 앤디도 그에게 물건을 부탁하면서 가깝게 지낸다. 수감생활 또한 순조롭지 않은 앤디 수감된 강간범들에게 표적이 되어 계속적인 괴롭힘을 당한다.

 

고단하고 힘겨운 수감 생활에도 봄날은 온다. 간수장 헤들리(클랜시 브라운 分)가 세금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을 엿듣게 되는 앤디 그는 세금 면제 방법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조치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교도소 내 간부들의 회계사 역할까지 이어가 신임을 얻는다. 그리고 더해서 교소 소장의 검은돈의 자금 세탁에 이르는 업무까지 맞게 된다.

 

이렇게 평온하게 교도소 생활을 이어가던 중 신참 토미(길 벨로우스 分)가 수감자로 들어오는데 토미는 수번의 범죄로 여러 수감 시설을 경험한 인원이다. 그러한 토미는 앤디의 살해 혐의를 듣게 되고 토미는 실제 살인자와 수감된 이야기를 앤디에게 말한다. 앤디는 자신의 무죄를 소장에게 말하지만 소장은 앤디의 자금세탁 관련한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어 이를 거부하고 독방에 가둔다. 소장은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토미를 탈출한 것으로 꾸며 살해까지 한다.

 

그 후로 앤디는 본격적으로 쇼쌩크 탈출을 생각한다. 레드에게는 그러한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한 후 낙뢰와 폭우가 쏟아지는 날 계획해둔 방법을 이용한 탈출을 시도하여 성공한다. 탈출한 후 소장의 자금세탁 관련한 금액을 인출함은 물론 쇼쌩크 자금세탁과 비리에 대해서 언론에 보도하여 그와 관련된 소장과 간수장이 체포되는데 그 과정에서 소장은 자살을 선택한다. 레드는 평생을 보낼 것 같던 쇼쌩크에서 가석방이 이뤄지고 앤디가 탈출전 약속한 장소를 찾아가서 평화롭고 그림 같은 바닷가에서 그들은 다시 조우한다.

스토리 구성 및 방법

앤디의 재판 과정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는 앤디의 교도소 입소 장면이다. 이때부터 레드의 관찰적 시점으로 영화의 플롯을 차분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레드의 목소리는 차분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앤디는 고통, 격렬, 성취감, 재미 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영화의 장점

우리말 영화 제목이 스토리와 결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객은 어떠한 예상을 하고 볼까?' 하는 궁금증인 생긴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예상되듯 상류층 구성원이었던 앤디의 고통스러운 교도소 생활과 그곳에서 평온함을 되찾는 적응기는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다. 본인의 무죄를 알게 되고 절친한 토미의 죽음 이후에 앤디는 결심한 것 같다. 외면적으로 보이지 않게 교도소 탈출을 예상하는 시퀀스의 분위기는 평온하지만 조용한 두근 거림이 느껴지게 탈출의 성공 과정까지 잘 그려낸다.

영화의 명장면

대표적인 신은 앤디가 아리아 음악을 방송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게 한다. 이 음악을 듣게 되는 모든 수감자들은 강렬한 햇빛 아래지만 몸이 언 것처럼 스피커를 한 없이 바라본다. 이 숏은 강렬하다. 감독 프랭크 다라폰트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 이 모든 사람에게 있음을 앤디의 평온한 행동을 통해 일깨운다.

카타르시스

40년동안 수감생활 중 몇 번의 가석방 심의에서 부적격을 받은 레드는 앤디의 탈출 이후의 가석방 심의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자신감이나 희망된 표정, 목소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심의 위원의 질문에는 40년 전의 본인에게 이야기하듯 얘기한다. 얼굴에 힘이 빠진듯한 표정과 멍하게 심의 위원을 바라보면서 말하는 표정에 잠시 집중된다. 결과는 가석방 승인 그리고 이어지는 출소 장면에서의 버스를 타고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달리는 버스 밖을 내다보는 레드의 표정이 인상 깊다. 그 표정은 기쁨일까 앞으로 본인이 겪어야 할 세상과의 두려움인지 묘한 감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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