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알탕 맛집 바탕골

어느 날 밤에 TV를 시청하는데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씨가 술꾼도시여자들에서 가장 맛있는 안주가 '알탕이었다'라고 이야기를 듣자마자 알탕이 갑자기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알탕 맛집 바탕골입니다.

얼큰하며 푸짐한 알탕

바탕골 위치는 인천 부평구 세월천로 11-8 1층에 위치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15:00~23:00까지입니다. 하이웨이마트를 마주보는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마트만 찾으시면 쉽게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알탕을 먹기위해서 주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전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좀처럼 가보지 못했던 식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바탕골에도 알탕이 메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금요일 저녁 8시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집이 유명해서 인지 모듬전과 육전 해물파전등 전 종류만 13가지입니다. 전 외에도 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과 닭볶음탕 동태찌개가 있습니다. 요즘 술 값도 많이 올랐는데 소주와 맥주가 아직 4,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을 생각만하고 식당문을 열었는데 손님들로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장님께 자리가 나면 연락을 부탁드린 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장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맛있게 먹고 싶은 생각에 잠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자리가 비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식당에 자리에 앉자마자 알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잠시 후 양푼이 가득 알탕이 나왔습니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는 알탕 맛집 비주얼이었습니다.

시래기무침과 겉절이 무생채 무말랭이는 기본 반찬입니다. 셀프인데 어쩜 하나같이 짭짤하니 입맛에 쏙 밥을 부르는 반찬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바로한 따끈한 계란프라이까지 주십니다. 계란프라이가 이 세상에서 젤 쉬울 것 같지만 망하기 쉽습니다. 적당하게 반숙이 되어 촉촉하게 완성된 계란프라이 식당에서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알탕은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다 끓여서 나오기때문에 조금만 끓이고 불을 줄였습니다. 알과 고니가 이렇게 듬뿍 있는 알탕이 얼마만인지 앗 진짜 손님이 많은 식당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탕이 나오기전에 안주가 알탕하나만으로 될까 싶어 먹다가 전을 주문할까도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먹는데도 알과 고니의 양이 정말 많고 두부도 큼직큼직하니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인심이 푸짐해서 손님이 많은 거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알탕 맛집이었습니다.

이런 뜨끈뜨끈 한 알탕에 소주를 안 시킬수 없었습니다. 소주를 자주 마시지 않아 소주가 너무 쓰게 느껴졌는데 알탕에 소주를 마시니 정말 술술 넘어갔습니다.

술장고에 술이 많이 비어져 있었습니다. 그만큼 금요일이니 손님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인천 알탕 맛집 바탕골을 방문하실 기회가 있다면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닭발이랑 해물파전을 꼭 먹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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