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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월 4일생> 리뷰

by SIMOM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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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아닌 반전 영화

7월 4일생 포스터만 보면 전쟁 영화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 이 영화는 베트남 전투 장면이 나오지만 일부분이며 반전 영화이다. 작가의 실제 삶을 영화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유망주로 포커스 받고 있을 때 톰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유명하기도 하다.

7월 4일생-포스터

7월 4일은 영화는 작가 론 코빅과 주인공 출생입니다. 미국 독립 기념일인 상징성이 큰 일자이다. 어찌보면 영화 제목에서 느껴지는 표면적 분위기는 굉장히 보수적이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그 반대의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든다.

보수적이며 기독교 가정환경

 

론 코빅(톰 크루즈) 보수적인 집안 환경 탓인지 군인과 전쟁 영웅에 대해서 긍정적인 요소가 컸다. 특히 어머니는 코빅이 플레이보이 잡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다음날 교회에 가서 고해성사를 얘기할 정도로 보수적인 가정환경이다.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이기도 한 아버지는 전쟁 참전을 독려할 정도로 보수적인 것에 더해서 반공주의 그 자체였다.

베트남 전쟁 파병

7월 4일생에서 전쟁 장면은 론 코빅이 베트남 전쟁에 파병 가면서 부터다. 고교 시절에 레슬링 운동선수로 학업을 이어가려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해 대학 진학에 실패한다. 론 코빅이 선택한 것은 군입대였고 해병대 입대한 뒤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전쟁에 대한 회의감

가정환경에서 보고 느꼈던 전쟁 영웅 그리고 제복 등은 멋스러웠지만 실제 전쟁은 그러하지 않았다. 현실 지옥이 바로 전쟁이다. 전쟁이 그러하듯 군인의 전사보다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

그와 더불어 론 코빅의 오발로 동료 빌리가 죽는다. 론은 사실을 보고하지만 군은 이것을 작전 중에 사망으로 무더버린다. 아마 론은 이때부터 전쟁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본인 또한 전투 중에 척추 부분에 총을 맞아 하반신마비가 되어 퇴역하게 된다.

전쟁 영웅 환영 그리고 현실

영화 7월 4일생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다. 전쟁 영웅으로 환영받는 론 코빅, 그러나 미국은 반전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었다. 론 코빅 또한 전쟁에 대한 회의감은 있었지만 반공의식은 남아 있어 반전 시위대를 좋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전쟁에 대한 상처와 고통이 컸기에 정상적인 생활은 힘들었다.

7월4일생-톰크루즈

특히 동료 빌리를 본인의 오발 사고로 죽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몸이 불편함에서 오는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으며 술과 매춘으로 인생을 낭비한다. 그러다 빌리 고향을 방문한다. 빌리에 대한 죄책감을 이겨내고자 빌리의 아내에게 본인 실수로 빌리가 죽었음을 고백한다.

 

7월 4일생 반전의 시작

7월4일생-반전시위

론 코빅은 짝사랑했던 도나를 뉴욕에서 만난다. 그런데 도나는 반전 시위를 앞장서서 한다. 좋아했던 도나가 반전 시위에 대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위대 속에 도나에게 경찰이 폭력을 가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론은 그가 평생 가져온 가치관이 흔들린다. 이 충격으로 론 또한 반전 운동가가 된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시위에 가담한다.

톰 크루즈 반전 시작된 영화

개인적으로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에서 이 영화를 주연과 전과 후로 나눠진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전 영화는 상업적이었으며 톰 크루즈의 잘생김을 돋보이게 하는 영화였다면 이 영화를 보면 망가지는 톰 크루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반부에 그러한 모습이 있지만 베트남 참전 이후에는 톰 크루즈가 맞나 할 정도다.

7월 4일생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손에 쥐게 되었으니 본인 자신에게도 뜻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다만 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타지 못한 것이 아직도 톰 크루즈가 아카데미 주인공은 되지 못하고 있다. 1990년 당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나의 왼발'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당시는 지금보다 작품성과 연기력에 매우 치중하였고 나의 왼발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또한 강렬했다. 하여튼 톰 크루즈 개인적으로 연기에 대한 스펙트럼이 확대된 시점이라고 얘기하여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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