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보이는 인천 산곡동 카페 봄날씨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퇴근길에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지만 저녁준비로 인해 여유가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지나친 곳입니다. 봄기운이 스며든 따뜻한 휴일 오전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봄날씨 커피숍은 산곡동 우성4차아파트 입구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9:00~22:00까지 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몇 달 전 내부 공사를 하길래 혹시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는데 새롭게 내부공사를 했답니다. 내부공사를 해서 그런지 더 실내가 더 쾌적하고 넓어 보입니다. 창가 쪽에는 샤랄라 한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메뉴
봄날씨의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000원이고 카페라테는 4,000원입니다. 아이스는 500원이 추가되고,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에 한해 가능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티와 라떼 에이드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저트는 수제로 만드신다고 합니다. 봄날씨에 가보니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산곡동 카페 봄날씨 내부에서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살구나무에 정말 예쁘게 꽃이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액자사진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살구나무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유리창을 꾸며놓은 주인장분에 센스가 돋보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를 주문하고 아이스크림 크로플도 주문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쿠폰을 찍어줍니다. 아메리카노가 쓰기만 하면 정말 맛이 없는데 아메리카노의 맛은 적당한 산미와 향이 살아있는 커피였습니다. 맛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집에서 종종 미니크로와상 생지로 크로플은 만들어 먹는데 집에서 먹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로플이 통통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옛날 바닐라아이스크림 맛이 났습니다. 아이가 폭풍 흡입해서 조금밖에 먹지 못했답니다.
인천 산곡동 카페 봄날씨는 작지만 커피맛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는 카페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도 종종 이용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커피맛이 좋은 카페를 찾는 기쁨도 있답니다. 만약 이곳에 지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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