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V 니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처음 시작은 좋지 않았으나 입소문으로 효율성과 성능이 인정되어 좋은 차량으로 인정받은 차량입니다. 1세대 니로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도로에서 잘 보였지만 니로 EV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않은 상태여서 불편함이 가장 컸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전기차에 대한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세계경제에 닥친 원자재 급등이 기름값까지 영향을 미친것이 가장 커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전기차가 아직 인프라면에서 내연기관보다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는 감수하겠다는 모습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일부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되는 촉진 요소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미래지향적 익스테리어
디자인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이 있지만 요즘 나오는 기아차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니로 EV 또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잘 나왔습니다. 특히 전면부가 곡선형인 니로 하이브리드와 비교하여 보닛 부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선이 바로 떨어지는 곡선이 아닌 약간 움푹 들어가게 각을 준것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위 사진으로 잘 보이지는 안지만 보닛 아래 내연기관 그릴 위치 검은색 부분이 허니콤 패턴으로 되어 있어 실제로 보면 더욱 느낌이 좋습니다. 앞모습에 비해 뒷모습이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습니다. 세로로 되어 있는 리어램프가 뒷유리 상단 부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앞모습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예전 니로 디자인에 차량 형태에 맞게 디자인만 변경하였다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V6 에어와 100만원
니로 EV는 트림이 에어와 어스 2가지입니다. 에어는 4,640만원이고 어스는 4,910만원입니다. 여기서 스탠다는 기준으로 EV6는 트림이 3가지인데 가장 저렴한 라이트는 4,630만원으로 비슷하지만 동일 트림인 에어가 4,730만원으로 100만원 밖에 저렴하지 않습니다. 니로 EV 최신 모델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EV6가 차량이 큽니다. 차량이 크다는 것은 EV6가 니로 EV보다 공간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놓고 볼 때 니로 EV로 선택할 것인가 의문이 있습니다. '100만원 더해서 이것으로 가자'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을 보고 선택을 하시는 것은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이 된다지만 조금 더 가격을 낮추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행거리 굿 하지만 충전은?!
가격적인 아쉬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401Km 주행이 가능합니다. EV6 스탠다드가 370Km, 스탠다는 4WD 351Km로 30 ~ 50Km 더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니로 EV가 전륜구동 방식으로 위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충전 포트가 전면부 중앙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충전시설이 있는 주차 공간을 많이 보았지만 전면부로 진입하기가 편하지 않습니다. 제가 본 가장 공간적으로 넉넉한 곳이 고속도로 충전소로 그 외에서는 대부분 충전 주차장 측면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차해보면 아시겠지만 후면부는 센서와 카메라가 있어 편합니다. 그렇다고 니로 EV 전면부 주차가 편리하도록 제공하는 보조장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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