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은 밤 집 근처에서 맥주를 마시기 위해 부평 술집 산곡동 투다리에 방문했습니다. 옛날부터 체인점으로 있던 투다리가 아직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투다리는 꼬치구이 프랜차이즈 업체이며, 1987년에 세워져 36년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보다는 매장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옛날 그대로 감성 그대로 인 듯합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여름 시즌메뉴로 과일 생맥주와 과일 에이드, 코코넛 셔벗과 냉가락국수도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인천 부평구 마장로 324번 길 23 과수원빌딩 1층이며, 영업시간은 02:00입니다. 산곡동 투다리는 산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곡 한화아파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투다리는 꼬치메뉴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안주종류들이 많아도 정말 많았습니다. 꼬치류, 볶음류, 특선류, 탕류, 튀김류, 마른안주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투다리 메뉴판
꼬치류
개인적으로 닭발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닭발을 싫어해서 먹어 볼 수는 없었습니다. 꼬치안주를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다면 꼬꼬베스트꼬치 주문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10,500원입니다. 꼬치안주의 가격은 대부분 9,000원에서 9,500원입니다.
탕류와 볶음류&우동
탕류의 가격은 12,000원에서 26,000원입니다. 모둠오뎅탕은 13,000원, 알탕 17,000원입니다. 볶음류에는 닭발볶음 18,000원, 사천볶음밥은 8,500원입니다.
튀김류
튀김류 하면 치킨이 가장 생각납니다. 빅플레이트 메뉴는 매콤윙&봉+감자튀김+새우볼튀김꼬치+나쵸칩까지 메뉴고민 없이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메뉴이며 가격은 20,000원입니다. 버터구이오징어와&오징어튀김은 19,000원입니다. 투다리는 세트조합에 안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선류와 마른안주
특선류에는 모둠소시지 18,000원, 뚝배기떡볶이 15,000원, 골뱅이무침 17,000원입니다. 부평 술집 산곡동 투다리에서는 황도와 파인애플 셔벗도 시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마른안주 반건조오징어 15,000원, 먹태 17,000원입니다.
투다리 세트메뉴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폭이 크지 않지만 단체로 간다면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류
병맥주 카스, 켈리는 5,000원이며, 칭다오는 8,000원입니다. 생맥주는 카스이고 500cc에 4,500원입니다. 소주는 처음처럼, 새로는 5,000원 청하, 별빛청하는 6,000원입니다. 투다리에서 사케와 하이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안주 추천
많은 안주 중에서 베스트메뉴인 모둠오뎅으로 주문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어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오뎅탕에는 소주 한잔이 좋지만 소주를 잘 마시지 못해서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안주인 과자와 단무지 피클이 나옵니다. 기본안주에 생맥주를 먼저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그런데 단무지에 피클은 무슨 조합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뎅탕에 단무지가 곁들여 먹으니 맛이 있었습니다.
모둠오뎅 위에 쑥갓과 청양고추, 팽이버섯이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뜨끈하고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이 느껴졌습니다. 신선한 고급연육을 사용해 더욱 맛있습니다. 산곡동 투다리는 아파트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부담 없이 한잔하고 싶을 때 슬리퍼 신고 나가도 될 만큼 편안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둠오뎅탕이 뚝배기에 나와서 잘 식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둠오뎅도 맛이 있지만 투다리에서 김치가락국수가 제일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김치가락국수를 먹어 보려고 합니다. 술 한잔이 생각날 때 부평 술집 산곡동 투다리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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