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행 김포 대명항
강화도 여행을 가면 항상 방문하는 대명항 약 2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 방문에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차를 주차하는 시간이 꾀나 걸렸는데 이번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한산한 대명항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명항이 지리적으로 강화도와 매우 가깝지만 사실 행정구역상 김포시입니다. 강화도에서는 초지대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곳이 대명항입니다. 그만큼 강화도와 매우 가까워 강화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명항 한 번쯤은 방문할 것 같습니다. 항주변에는 다양한 수산물, 음식점 등이 있어 사람들 발길이 자주 들어오는 곳입니다. 한여름 주말 대명항 분위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여유 있는 주차장
강화도와 인접한 대명항인데 하늘은 차이가 있습니다. 강화도에서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없는 구름이 뒤덮었는데 초지대교를 건너면서 대명항에서는 파란 배경에 구름으로 수놓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 바로 앞에 위치한 넓은 야외 주차장에 차로 가득 차 보이는데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날씨여서 어디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대명항은 실외 주차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그늘진 주차장이 있어 뜨겁게 달구어진 차가 싫다면 실외 주차장 맞은편에 보이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예전에 워낙 차가 많을 때 방문하여서 실내 주차장은 만차라고 예상하여 들어가 보질 않았는데 뜨거운 실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주차 공간이 있었습니다.
수산물 판매장
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서 먼저 수산물 판매장부터 들어갔습니다. 2년 전 방문하였을 때처럼 북적대는 소란스러움은 없지만 그래서 수산물을 구입하시는 분들과 구경하시는 분들이 어울려 실외보다는 그늘진 실내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명항 수산물 판매장은 위 사진과 같이 판매점 사이로 사람들이 오갈 수 있게 큰 통로로 되어 있습니다. 넓게 잘 만들어서 그런지 쇼핑하기가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방문하였을 때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쇼핑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더욱 없어 편안하게 수산물 쇼핑을 하였습니다.
싱싱한 생물부터 활어까지 다양한 수산물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집에서 한 끼 식사로 좋은 구이용 생선, 주말에 싱싱한 회와 함께 소주 한잔도 좋습니다. 수산물 판매점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것이 평소에 마트에서는 보지 못하는 생선을 볼 수 있어 재미있게 구경을 합니다.
대명항에는 다양한 조개류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도에 펜션과 캠핑장이 많이 있는데 야외에서 구워 먹는 조개구이 맛이 좋습니다. 잘 구워진 쫄깃하고 야들한 조갯살 하나면 충분합니다. 강화도 방문하시면 잊지 말고 대명항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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