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한방통닭 맛있을까?!
개인적으로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자주 구매하여 먹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위생적인 면을 고려하다 보니까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공간적인면에서 실내보다는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얘기했으니 오해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몇년전에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자주가는 한방통닭을 소개해서 시청한적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것입니다. 집근처에 차량형 노점으로 매주 2회정도 와서 한방통닭을 판매를 하는 곳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약 2년동안 보면서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른 쇼핑을 하면서 시험삼아 구입해 보았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청천동 한방통닭 판매 위치
앞에서 차량형 노점으로 한방통닭을 판매하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매일은 아니고 주 2회 청천동 새마을금고 앞에 있습니다. 요일은 월요일하고 목요일에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외 요일은 다른 장소에서 장사를 하시는 것 같은데 확인해 보진 않았습니다. 한방통닭 조리 방식은 전기구이 방식으로 가까이 가면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립니다. 발전기 만들어진 전기로 전기통닭 기계를 돌아갑니다. 사실 노릇하게 통닭이 돌아가는 모습만 보아도 구입 욕구가 샘솟습니다.
껍질은 바삭, 담백한 한방통닭
청천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판매하는 한방통닭은 포장은 쿠킹호일을 감싸서 검은색 봉지에 담아 주십니다. 번외 이야기이지만 요즘은 프랜차이즈 음식이 많이 대중화되어 경쟁이 심해선지 박스 포장이 과도한면이 있습니다. 과도한 포장으로 탄소배출량을 생각하면 옛날처럼 소박하게 포장을 하는 것이 환경적인 면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표면을 보면 약간은 검게 탄 부분도 보이는데 먹지 못할 정도로 탄 부분은 아닙니다.
가슴 부분을 절개하면 한방통닭에 걸맞게 들어간 부속물들이 나타납니다. 찹쌀, 대추, 마늘 등이 보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구매 후 바로 가슴 부위를 절개했는데 굉장히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 옵니다. 한방통닭이고 속에 내용물이 있어 음식에 보온성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소스는 크게 양념소금, 머스타드, 겨자소스 3가지를 모두 주어 개인 기호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으며 치킨무도 일반적인 치킨집과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포장 부분만 다를뿐이지 다른 것들은 일반적인 치킨 음식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기구이 방법으로 조리된 한방통닭이어서 기름기가 굉장히 적습니다. 퍽퍽한것은 아니고 적당히 촉촉하면서 닭고기인데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맛이 납니다. 소스보다 양념소금에 찍어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이 함께 어우려진 한방통닭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에 튀긴 프랜차이즈보다 건강에 좋은 한방통닭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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