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예능 텐트 밖은 유럽
최근 해외여행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 예능 프로그램 포맷이 단조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여행 상황이 좋아져 해외 예능이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럽으로 여행 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유럽으로 캠핑을 목적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유럽 여행이 유명한 역사적인 장소를 중심으로 소개 되거나 출연자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경험이나 실수 등의 에피소드 중심이었다면 텐트 밖은 유럽은 캠핑의 특성을 잘 살려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노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포맷 캠핑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텐트 밖은 유럽 1화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출연진 & PD
텐트 밖은 유럽 출연진은 예능에서 낯익은 얼굴 2명과 처음 출연하는 듯한 2명으로 반반 조합입니다. 경험자로는 삼시세끼와 스페인 하숙에서 꾸준히 예능 출연을 한 배우 유해진과 삼시세끼와 신박한 정리로 예능 출연 경험이 있는 배우 윤균상입니다. 그리고 예능 출연이 낯선 배우 진선규와 박진환이 출연합니다. 배우 조합입니다.
PD가 처음에는 배우 유해진이 출연하여 나영석 PD로 예상하였는데 아녔습니다. 바퀴달린집 시리즈로 유명한 강궁 PD와 신박한정리 연출 경험이 있는 김상아PD가 연출했습니다. 참고로 2회에서 툰 호수에 풍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강궁PD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포맷은 유럽이지만 바퀴달린집과 결이 비슷합니다. 배우 윤균상은 김상아 PD와 신박한정리를 함께 작업한 경험으로 출연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인터뷰 및 출발 준비
텐트 밖은 유럽은 해외에서 펼쳐지는 캠핑 예능이기 때문에 조합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 직업적인 연관성이 있는 배우 조합으로 하였고 배우 윤균상이 유해진과 안면이 없을 뿐 서로서로 알고 지내며 작품을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진선규와 박지환은 인터뷰에서도 처음 주연급 예능 출연인 것 같은 풋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해진은 여행을 경험이 많아 사전 인터뷰에서 스위스에 캠핑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이 이번 여행은 캠핑으로 차량을 출연자들이 직접 운전을 해야 하는데 배우 윤균상의 경우 운전병 출신으로 1종 대형 면허 보유자로 형들 심리적으로 든든하게 해 주었습니다.
텐트 밖은 유럽 1화 이어서 그런지 사전 인터뷰 등 준비과정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진선규는 배낭 짐을 싸는 모습이 담겼는데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윤균상은 막내로서 여행의 경비를 담당하는 윤 총무 역할을 맡았고 유럽 캠핑에 필수적인 차량을 렌트를 예약했습니다.
공항 만남 및 캠핑 첫째 날
출연자들이 첫 만남 장소는 국내가 아니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났습니다. 지금껏 해외여행 포맷 예능이 국내 공항에서부터 모습을 담았는데 다소 낯익은 장면과 모습이며 조금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서 첫 캠핑 장소인 스위스에서 본 영상을 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렌트 예약한 차량을 건네받고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그림 같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캠핑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배우 박지환은 드라마 촬영 일자와 겹쳐 뒤늦게 합류하여 스위스 공항에서부터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텐트 밖은 유럽 일정
텐트 밖은 유럽 일정은 총 8박 9일로 첫 캠핑지인 스위스 인터라켄을 시작으로 푸르카패스, 가르다,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등 스위스와 이탈리아 두 나라 캠핑지 중심으로 계획했습니다. 취리히에서 로마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총 1,484km 이동한다고 합니다. 대략 서울과 부산을 왕복으로 2번을 해야 하는 장거리입니다.
첫 캠핑지 인터라켄
첫날 캠핑 지역은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바다 같은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옥빛 물결을 일으키는 호수 물에 그림같이 거대한 스위스 산맥 사이에 있는 인터라켄은 상상 속에서나 나올법한 그럴 캠핑장 같아 보였습니다. 큰 호수가 있고 깎은듯한 큰 산이 있는 사이 초원에 캠핑장이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자연환경 기준에서는 믿기지가 않습니다.
천혜의 자연 인터라켄 캠핑 지역은 우리나라 캠핑장소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다만 백패킹 장소로 찾아서 그런지 캠퍼들을 위한 조리 공간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식기를 세척하는 세척장과 샤워장 등 깨끗하게 잘 갖춰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캠핑장과 다르게 캠핑 사이트가 선으로 정확하게 규격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안내받은 잔디 위에 텐트를 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다면 잔디 위로 줄로 사이트를 일정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보기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캠팡장에 텐트를 치자마자 바로 주변 유명 여행지인 하더쿨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선로가 절벽을 타고 올라가게 만든 기차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하더쿨름은 오래전에 다른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호수와 산에 둘러싸인 인터라켄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하더쿨름에서 즐겁게 맥주를 마셨지만 날씨가 가만 두질 않았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망대 하더쿨름에서 내려와서도 추적추적 비가 계속되었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는 마음으로 출연진들은 인터라켄 내에 흐르는 천을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여행은 일상과 다르게 살 수 있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집에 들어가기 바빴을 것입니다. 출연진이 배우이고 유해진이 큰 형으로써 콩트도 연출하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마트 쇼핑은 마감시간 2분을 남기고 입장하여 허둥지둥 구입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어두워 보이지 않는데 저녁 9시쯤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쇼핑 후에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비 맞은 텐트를 확인하는 출연진들 그리고 저녁 9시가 넘어선 이때 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컵라면뿐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이소가스를 구입하지 못해 무선주전자로 컵라면과 김치를 가지고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멋진 경치 중심에 테이블을 펼치고 먹는 라면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다음날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텐트 밖은 유럽 1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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