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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증상 및 수술 이야기

by SIMOM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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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초기 증상 및 통증 부위

개인적으로 맹장염 증상과 수술을 경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맹장염 증상이라고 꼭 집어서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냥 가벼운 복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복통
맹장염 증상 복통

이전에도 식도염, 장염, 위궤양 등 복통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차즘 가벼운 복통이라고 여겼던 증상이 복부 전반에 걸쳐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개인마다 맹장염 증상 차이는 있지만 통증이 심해지니 이전에 느꼈던 복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어쩔 때는 아랫배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위쪽, 옆구리 쪽 등 전반적으로 통증이 있었습니다. 심할 때는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통증 강도가 높았습니다.

동네의원 혈액검사

혈액검사

일단 복통이 심해서 동네 작은 내과의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맹장염 증상이라고 일도 생각안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받았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확인이 가능한가 봅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서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얘기했습니다.

병원 CT 촬영 및 수술

동네 의사 선생님 말은 잘 들어야 합니다. 바로 수술이 가능한 큰 병원을 방문하여 동네 병원에서 혈액검사로 염증 수치가 높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CT 촬영으로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검사 결과를 보시더 맹장염은 아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듯 바로 수술하자고 얘기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맹장염 수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가 봅니다. 다행이도 복막염으로 진행되기 전이어서 상태는 아주 괜찮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아무리 어렵지 않은 수술이지만 베드에 누워 수술실로 들어가는 기분은 진짜 별로입니다. 마취가 들어가기 전까지 약간 추운 느낌이 드는 수술실 기온과 밝은 조명만 기억한 채 깨어보니 입원실이었습니다.

회복기간

회진

의사 선생님께서 회진시에 조금 늦게 왔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수술은 잘 되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대부분 수술이 그렇지만 수술 후에 가스가 나와야 하는데 저는 가스 나오는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배는 고픈데 매일 링거로만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으니 이것 또한 고역이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2일째에 저녁에 가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3일째 되는 날부터 하얀 죽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시간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것이 평생 처음이었습니다. 죽을 한술 떴을때 먹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줄 새삼 느꼈습니다.

그다음 날부터는 정상적으로 식사도 천천히 하고 수술 부위가 조금 당길 뿐 몸이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정도 되니 더 이상 병원에 있는 것이 감옥 같았습니다. 매번 아픔 사람들만 보니 좀 더 있으면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퇴원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입원 5일째 되는 날 오전에 퇴원 수속을 하고 나갔습니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저와 같이 전체적으로 배에 통증이 있다가 데굴데굴 구르고 싶을 정도로 심하면 맹장염 증상을 의심해 보시고 하루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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