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초기 진단 및 진료
아이가 다래끼로 수술까지 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까운 증상 표현은 콩다래끼입니다. 처음 다래끼가 났을 때 동네 소아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1주일간 지켜보고 다래끼가 작아지지 않는다면 안과병원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더이상 작아지지 않아 결국 안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안과병원에서 약으로 며칠 치료해보고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래끼로 수술까지 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당시 실제 사진으로 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더욱 다래끼 크기가 큽니다.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준비사항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수술은 당일 입원이고 전신마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취도 전신마취, 반신 마취 선택이긴 하지만 아이가 너무 무서워할 것 같아 전신마취를 선택했습니다. 보호자인 제가 마취가 될 때까지 수술실에 같이 들어갈 수 있도록 병원에서 배려해주셨습니다. 딸아이가 무서워하였지만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죽을 사서 먹이고 당일 오후 6시쯤 퇴원을 했습니다.
회복 기간 관리
다래끼의 경우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찜질을 이야기 해주었지만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부랴부랴 아이마스크와 찜질팩을 구입했습니다. 다래끼 초기 증상에도 즉시 온찜질을 해주면 콩다래끼의 크기가 작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초기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딸아이 같은 경우와 같이 다래끼 크기가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잘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다래끼 수술을 했다면 수술 후 분비물이 아직 완벽하게 배출된 것이 아니므로 분비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온찜질을 하루에 2 ~ 3회 정도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마스크 팩 & 팥 찜질 팩
제가 사용했던 아이마스크팩과, 팥이 들어간 찜질팩입니다. 1회용인 아이마스크팩은 뜯어서 1~2분 정도 기다리면 아이마스크가 따뜻해집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하루에 2~3회 사용해보니 너무 소모적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팥이 들어간 찜질팩을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미지근하게 적당한 온도가 만들어집니다. 커버는 세탁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게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전자레인지에 사용시간을 초과해서 돌리면 팥이 탑니다. 반드시 시간을 30초 안으로 돌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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