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춘천 조림 맛집
민물 잡탕에 조연 역할을 하는 작은 물고기가 춘천맛집 다윤네집에서는 주인공이 되는 모래무지 조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되어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가 되면 조금씩 생각나게 하는 그 맛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다윤네집 위치 및 메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춘천맛집 다윤네집은 위치는 북한강 끼고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이동해야만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윤네집 메뉴는 대표적인 모래무지조림 이외에도 백숙과 닭볶음탕인 도리탕, 옻닭이 있습니다. 모래무지조림과 함께 인기 있는 감자전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윤네집도 요즘 물가 상승을 반영해서인지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모래무지조림 및 감자전
다윤네집 대표적인 메뉴인 모래무지조림은 작은 민물고기입니다. 아마 민물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보셨을 것입니다. 모래무지조림과 함께 인기 있는 메뉴가 감자전입니다. 감자전 큼지막하게 부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조림이 나오기 전에 입맛을 다지기 위한 애피타이저로 좋습니다. 그 외에도 다윤네집만의 싱싱하고 맛깔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기본찬이 정말 훌륭합니다.
모래무지
모래무지라는 이름을 들으면 참 특이한데 물고기를 보면 많이 보았던 물고기입니다. 민물탕을 드셔보셨다면 단골로 들어가는 잡어라 비슷한 실루엣을 보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모래무지 모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성향이 있어 붙여진 이름 같아 보입니다.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강바닥을 스치며 헤엄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모양이 뾰족한 것이 재빠르게 잘 헤엄칠 것 같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한겨울 허영만의 백반기행 춘천맛집에서는 찾은 첫 번째 집이 다윤네집이었습니다. 소복이 눈이 오는 날 허영만 화백이 찾았는데 10년 전에 자주 찾던 곳이라 합니다. 방송 초기여서 그런지 허영만 화백이 자주 가는 음식점이 방송을 탔습니다. 이런 겨울날이면 뜨끈하면서 김이 모락 거리는 음식이 최고인데 그러한 집을 방문했습니다.
춘천맛집 백반기행에서 다윤네집 첫 음식은 겨울인데 이파리가 깨끗하게 손질된 냉이무침입니다. 냉이 봄나물로 알고 있는데 겨울 냉이가 더욱 부드럽다고 합니다. 허영만 화백이 눈 내리는 날 찾았는데 냉이무침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기본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나오며 김치는 백김치 한 종류입니다. 매콤하고 짭조름한 모래무지조림과 함께 먹기는 개운한 백김치가 좋다고 합니다.
모래무지조림에서 주인공인 생선을 발라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등지느러미를 떼어내면 갈라지는 공간이 생깁니다. 그곳에 젓가락을 넣어 가르면 위 중앙 사진과 같이 깨끗하게 발라진 하얀 속살이 나옵니다. 허영만 화백도 오랜만에 드신 것인지 옛 맛을 기억해 내시며 상당히 고소하다는 음식 칭찬을 하셨습니다.
자글자글 끓는 모래무지조림을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춘천 현지인 분들은 생배춧잎에 밥 한 숟갈과 모래무지 생선살 그리고 그 위에 백김치를 함께 넣어 먹으면 아삭함과 조림의 짭조름한 맛이 아주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조림에 듬뿍 들어간 시래기와 생선살을 함께 먹어도 온전한 모래무지조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시래기를 흰밥 위에 놓아 먹이면 이만한 밥반찬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춘천을 가신다면 뜨끈하고 짭조름하며 새로운 민물 생선 맛을 느낄 수 있는 춘천맛집 다윤네집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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