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만근엔 스포츠마사지
이전에 타이 마사지나 풋마사지를 받은 경험은 있지만 스포츠마사지 없었습니다. 계절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인지 몸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몸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마사지를 받아 보았습니다.
산곡동 판다차이나풋마사지
저의 첫 스포츠마사지를 받은 장소는 산곡동 판다차이나풋마사지 입니다. '영아다방사거리'라는 비공식적인 옛 지명이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서 불려지고 있는 그 장소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여보니 네이버 앱에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오후였지만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방문하는 것보다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오후 5시로 예약했습니다.
마사지 가격
판다차이나풋마사지 코스는 크게 스포츠 코스와 아로마 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스포츠마사지 코스는 스포츠 전신 그리고 여기에 발 관리가 추가된 2가지 입니다. 아로마 코스는 아로마 전신, 아로마 전신에 발관리 그리고 VIP관리로 구분됩니다. 하단에 보면 주간할인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발관리 40분에 3만원, 집중관리 30분에 3만원, 이쁜다리 오일관리 30분에 3만원으로 동일가격 3만원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코스가 있습니다.
판다 스포츠마사지
저는 위 코스에서 스포츠마사지 코스에서 전신만 선택하여 받았습니다. 아로마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말씀드리면 예전에 해외여행에서 아로마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코스만 복잡하게 만들었을 뿐 순수하게 마사지를 많이 받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포츠마사지만 받으면 어떨까 궁금해서 선택했습니다.
결제를 하고 마사지실을 안내받았습니다. 혼자여서 그런지 작은방에 마사지 베드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안쪽 구석에는 캐비닛이 있는데 찜질방 옷과 매우 유사한 한 세트 들어가 있습니다. 환복을 하고 마사지사가 올 때까지 대기했습니다.
마사지 베드를 주변에서 자주 보는 물건은 아니지만 얼굴 부분이 놓이는 부분에 구멍이 있다는 것이 정말 귀엽게 느껴집니다. 제가 좀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당일날 첫 손님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십여분이 지난 후에 경력이 느껴지는 한 중년의 여성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스포츠마사지는 순서는 예전에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심장이 가까운 방향에서 먼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받은 부위가 엎드려서 등근육을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근육 명칭은 자세히 모르지만 상완에서부터 전완 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치 혈액순환의 방향에 따라서 이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근육 다음은 반대로 누워서 받았습니다. 상체만 거의 30분 정도 진행이 된 후에 하체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체는 대부분 다리인데 큰 근육부터 작은 근육 순으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당일 스포츠마사지를 받을 때 가장 시원하게 느꼈던 부분이 목부분을 받았을 때입니다. 당일 무거웠던 느낌이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마사지사 분께서 워낙 숙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스포츠마사지가 이런 거구나 하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포츠마사지 꿀팁
판다에서 받은 스포츠마사지 시간은 60분입니다. 긴 시간이다 보니 마사지사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른 시간에 방문하였고 나름 첫 손님이다 보니 친절하게 대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얘기 중에 언제 시간이 가장 좋은지 물었습니다. 저처럼 일찍이거나 적어도 저녁 8시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마사지사 분들도 사람이다 보니 늦은 시간이면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마시지를 받으러 갈 때는 일찍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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