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살펴보기

마세라티가 선점하는 전기 스포츠카

마세라티는 국내에서도 고급 차량에 속합니다. 눈에 잘 볼 수 없다는 것은 자체가 가격대가 높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고급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러한 고급 브랜드에서 전기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국내에 출시 예정입니다.

차에 관심이 높으신 분들은 마세라티 정말 꿈의 차량입니다. 저도 쿠페나 세단은 탑승해보지 않았지만 지인분이 SUV가 있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온라인상으로나마 묵직하며 다이내믹하게 내달리는 모습을 90초 동영상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그란투리스모는 일명 'GT'라고 불리기도 하며 '장거리 고속 주행용 자동차'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폴고레'는 이탈리어로 '번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련미는 그대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세대 모델부터 끌고온 디자인이 워낙 계속 보아도 질리지 않게 잘 나왔습니다. 1세대 모델 디자인을 거의 13년 동안이나 페이스 리프트 없이 나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이 사랑을 받은 디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세대 전기차 모델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또한 크게 조금씩 트렌드에 맞게 변경됨은 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1세대 모델과 크게 벗어난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전면부에서 눈에 띄는 것은 DRL(주간주행등, Daytime Running Lamp)입니다. 사진으로 보아서 사실적인 느낌 전달은 힘들지만 강한듯 하면서도 중앙램프 상하로 적절한 길이감으로 상하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래 램프가 약간 위쪽으로 올라가 있는 것이 정말 멋스럽습니다. 고속도로에게 백미러로 램프만 보아도 마세라티 폴고레라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적으로 보았을 때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그릴입니다. 마세라티의 상징적인 디자이긴 하지만 기능적으로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에서는 사실 그릴이 불필요합니다. 그런데 1세대 모델부터 이어온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제외시킨다면 전혀 다른 차량으로 나왔을 것입니다.

측면 디자인 부분에서는 마세라티 상징인 앞 펜더패널 구멍 3개입니다. 이것 또한 전기차 폴고레에서 그릴과 같이 기능적인 역할은 없어 보입니다. 단지 그전 디자인을 계승하기 위해서 이어서 만든 것 같습니다. 약간 모양이 변형되긴 하였는데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전에는 동일한 구멍이 수평선에 맞춰진 듯한 느낌인데 폴고레는 수평이 맞긴 하지만 약간 앞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구멍 위로 레터링이 있는데 다른 사진에서는 '폴고레'로 보입니다.

마세라티 폴고레 휠도 스포츠카 답게 큼지막한 20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어 달릴 때 더욱 시원스럽게 보일 것 같습니다. 휠 색깔이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습니다. 차량 색상이 무광택 어두운 색으로 하고 휠이 약간 나는 듯한 반짝 거림이 너무 멋스럽습니다. 차량은 못 사지만 축소판 장난감 미니카가 있다면 당장에 구입하고 싶습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면부보다 약간 뚱뚱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지금 위 사진을 약간 측면에서 보아서 그런데 정확하게 일치해서 보면 그렇습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이전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동일할 것 같습니다. 충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커넥터가 후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이나 측면에 있다면 디자인적으로 방해되기 때문에 뒤쪽으로 위치시킨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주유구는 뒤 펜더패널 끝자락에 있긴 했습니다.

인테리어 전기차 답게 디지털, 세련됨은 그대로

전반적 색상은 그레이와 네이비 그리고 블랙의 조화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특히 가죽시트에는 음각으로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바깥쪽으로 퍼지는 듯한 무늬로도 보이고 속도감 있는 세련됨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웠습니다. 계기판은 12.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그 아래  공조 장치를 컨트롤하는 디스플레이는 8인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물리적 버튼을 찾아볼 수 없어 도드라진 느낌 없이 매끈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마세라티 다운 디자인으로 잘 구성해 놓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세라티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폴고레는 아니고 MC20으로 모든 과정이 컨베이어 밸트가 아닌 수작업으로 진행됨을 볼 수 있습니다. 명품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고 하는데 자동차의 명품 마세라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완성된 MC20이 엔진 소리가 가슴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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